[181130] 봉함의 그라세스타(封緘のグラセスタ) 총평 (신)리뷰글 모음[272~]

★ 봉함의 그라세스타(封緘のグラセスタ) 총평


 ♬ 그라세스타 BGM 중, 迎撃都市グラセスタ(요격도시 그라세스타)








 ◆ 겟츄 인기게임 투표 2018년 BEST 10 수작 ◇ 
종합 부문 6위
시스템 부문2위
그래픽 부문 10위
무비 부문4위


 ◈ 게임 정보


 - 장르: 迷宮攻略成り上がりRPG

 - 원화: 야쿠리(やくり)、야노 미츠키(夜ノみつき)、우로(うろ)、요시다 타쿠마(よしだたくま)

 - 시나리오라이터: 하나사키 주모쿠(花咲樹木)、와카바 쇼케이(若葉祥慶)、야쿠모 유우(八雲意宇)

 - 음악: Emotional Union

 - 성우:


 츠키시로 마히루(月白まひる) - 리리카 루시티네 역
 나루미야 미사(成宮水彩) - 다르피아 페슈네이르 역
 후지사키 우사(藤咲ウサ) - 유나기 샤이에 역
 카나우(奏雨) - 에크세르 시오르 역
 하루카 소라(遥そら) - 유리샤 역
 아야네 마코(綾音まこ) - 미쿠리 로키 역
 타니구치 케이(谷口ケイ) - 아그나 가레이타 역
 하나미 아이리(花見あいり) - 로잘린드 페프넬 역
 토오노 소요기(遠野そよぎ) - 프루레티 역
 후우카 마시로(風花ましろ) - 셰리에라 하이원 역
 아카시 유키(あかしゆき) - 아르테라이라 크로체 역






 ♧ 작품에 대한 평가자의 한마디


 "에우슈리다운 재미있고 중독성 있는 RPG 수작(秀作)"
 
 "RPG 업계 최고의 작화와 음악을 갖춘 훌륭한 스타일"

 "독특하지만 전작보다 더 불편해지고 허술해진 시스템"

 "토나오는 강화 노가다"

 "전작보다 확연히 퀄리티가 차이나는 어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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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단평


 봉함의 그라세스타(封緘のグラセスタ)는 일본의 미연시 회사인 에우슈리( エウシュリー)에서 발매한 게임으로, 2018년 11월 30일에 발매되었다.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미궁 탐색 RPG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에우슈리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전작의 언급이 몇몇 되기도 한다.

 필자가 플레이하는 279번째 에로게. 전작 <아마유이 캐슬 마이스터(2017)>로 에우슈리 게임을 처음 접했던 필자는 그 이후로 완전히 팬이 되어버려서, 당연히 에우슈리 게임이라면 그냥 잡게 되었다. 감상은 상당히 좋았다. 전작이 워낙 훌륭해서 그림자에 좀 가려진 감이 있지만, 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플레이할 맛은 있었다.

 우선 이 작품은 "에우슈리다운 재미있고 중독성 있는 RPG 수작(秀作)"이라 할 수 있다. 겟츄에서 총합 6위를 차지할 만큼 상당히 좋은 인기를 누렸으며, 필자 역시 플레이타임을 40시간 이상이나 잡아먹을 정도로 4주차 플레이를 넘어서 계속 플레이하는 데 맛을 들였다. 역시나 재미있고 중독성 있는 RPG를 만들어내는 에우슈리다운 수작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바로 "RPG 업계 최고의 작화와 음악을 갖춘 훌륭한 스타일". RPG계의 양대산맥인 또 다른 회사인 앨리스소프트와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다.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한 웅장한 음악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훌륭한 그래픽 퀄리티가 에우슈리만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상당히 단점도 많았는데, 바로 "독특하지만 전작보다 더 불편해지고 허술해진 시스템". 전작과는 달리 물건을 일일이 한번씩 클릭해서 사야 한다던지, 히로인 이벤트를 꼭 거치지 않고도 게임이 진행되어 하다보면 누락된다던지 하는 등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 전투 시스템도 뭔가 애매해서 전략적인 것보다는 그냥 깡으로 스펙과 레벨을 올리면 쉽게 클리어하는 식이라서 좀 애매하다. 덕분에 1회차 초기 플레이 때에는 전투가 상당히 오래 걸리고 지루하다.

 제일 끔찍했던 점이 바로 "토나오는 강화 노가다". 4회차 플레이를 오가며 온갖 노가다를 다 했는데도 어펜드를 포함한 27명의 무기들을 전부 강화하지 못했다. 전작에서는 9번이면 모든 강화가 끝났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최종템이 공마력 0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재료를 무려 70여개 정도 때려박아야지만 풀강화가 되기 때문에(...) 정말 끔찍했다.

 아쉬운 건 또 "전작보다 확연히 퀄리티가 차이나는 어펜드". 전작 <아마유이 캐슬 마이스터>에서는 아주 다양한 어펜드를 준비하여 즐길거리가 추가적으로 늘어서 계속 기대되었는데, 이번 작품의 어펜드는 분량도 적고 컨텐츠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이러한 단점들만 보완했더라면 충분히 2018년 TOP 3에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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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25%) : A+(4.65)





 - CG의 퀄리티(50%) : A++(4.7)


 CG의 퀄리티는 최고를 넘어선 수준.

 RPG 게임 회사들 중에서는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준다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 기본 그림체가 상당히 귀여운 편인데다가, 라인의 표현이 정밀하여 작붕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다만 여러 원화가들이 참여하여 좀 통일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완성도가 워낙 높은 CG이기 때문에 그냥저냥 넘어갈 만하다.



 - BG의 퀄리티(15%) : A++(4.8)


 배경은 최고를 넘어선 수준.

 세부묘사가 굉장히 훌륭하게 되어 있다. 미궁이나 요격도시라는 특수한 공간을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가진 신비한 공간으로 표현하였으며, 갯수도 다양하고 빛의 처리나 특수효과도 일품이다.




 - SG의 퀄리티(35%) : A+(4.5)


 SG는 최고 수준.

 CG처럼 그림체가 굉장히 훌륭하다. 어펜드 한정으로 새로운 복장이 추가되기도 하여 볼거리가 늘은 것은 덤. 다만, 히로인들의 자세가 모두 한 가지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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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35%) : B+(3.66)








 - 인물(40%) : A-(3.8)


 인물은 보통보다 앞선 수준.

 전작보다 히로인들의 격차가 커보인다.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도일 듯싶지만, 이번에는 전작과는 달리 워낙에 마초스러운 히로인들이 많아졌다.

 일단 메인히로인인 리리카는 신인 성우분 같은데 상당히 연기가 귀여웠고, 비중도 커서 나름대로 상당히 기억에 남았다. 가장 핫한 것은 역시 천사 유리샤로, 성우분도 넘버 원급 성우분(하루카 소라)인 것도 컸고, 어펜드에서의 매력 어필이 훌륭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M의 성질이 점점 눈떠가는 모습이 모에했다.



 - 사건(40%) : B0(3.1)


 스토리 구성 형식은 <직선형 구성>. 별다른 루트 분기 없이 계속 일직선의 스토리를 플레이해나가며 고정된 결말을 보는 형식이다.

 사건의 퀄리티는 보통보다 낮은 수준.

 일단 전작보다 스토리 전개가 좀 실망적이다. 2회차 때 히로인들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남캐인 유토레에 집중을 하는 점이 좀 그렇다. 또한 히로인 이벤트를 보지 않고도 결말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놓친 히로인 이벤트 떄문에 다시 해야한다는 점도 너무 허술했다.

 또한 전작에서는 2회차 플레이로 뭔가 색다른 즐길거리를 주었던 반면에, 이번 스토리에서는 마왕 리크슈마의 이야기를 탐색하는 것을 구성하였다. 나름대로 떡밥은 괜찮았지만, 정작 이와 관련된 스토리가 좀 빈약해서 많이 아쉬웠던 편.

 



 - 배경(20%) : A+(4.5)


 배경은 최고 수준.

 에우슈리 공통 세계관인 디르=리피나 설정을 따르고 있다.

 여전히 신이나 이종족과 관련된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이 상당한 흥미와 신비로움을 더해 주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만 특별히 등장하는 <불명체>라는 것과 관련한 설정이 나름대로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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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템(10%) : S(5.13)



 - 옵션설정(35%) : S(5.0)


 옵션설정은 초월적인 수준. 다만 전작보다 허술한 점이 매우 많다.

 일단 기본 config 설정은 기존 에우슈리 작품들과 맥을 같이한다. 던전 관련 설정이 섬세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다양한 편의성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씬 점프 모드>와 같은 메시지 되돌리기 기능은 없다.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 모든 캐릭터들이 체력을 공유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한명이 리타이어하거나 하진 않는다. 속도가 빠른 캐릭터부터 행동권을 얻어 아이템 사용이나 방어, 공격, 스킬사용을 하며 적을 넘어뜨리는 방식.

 


 기본적인 이동은 마우스나 방향키로 하며, Ctrl 키를 누르고 다니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저렇게 초록색 빛에 접근해서 채취를 하여 기본 강화재료나 미감정 아이템을 얻거나, 보물상자나 기타 숨겨진 장치 등을 클릭하여 이야기를 진행해나간다.

 기본적인 UI는 꽤 편리해서 하단에 보유한 이동관련 스킬들이, 우측 상단에는 메뉴가, 왼쪽 상단에는 미니맵이 보인다. 맨 위에는 체력과 돈과 같은 기본적인 수치들이 적혀 있다.


 동료 메뉴에 들어가면 캐릭터 하나하나의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배치할 수 있으며, 템 강화나 진형 배치를 조정할 수 있다.

 

 미니맵의 포인트를 클릭하면 해당 장소로 즉시 워프할 수 있어 이동할 시간이 극히 줄어든 점이 편리하다. 또한 일어나고 있는 이벤트가 어디에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레벨을 올리면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형 게임에 매우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적당한 중독성과 재미를 주어 나름대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강화시스템이 너무 토나오게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최종템이 기본수치가 0인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60~70개의 강화 아이템을 때려박아야 풀업이 된다. 또한 이동중에 막혀서 배회중인 몹에게 잡히는 일도 허다하고, 나중에 레벨이 오르게 되면 난이도가 급격히 낮아져서 지루해진다는 점도 지적된다.



 - 오마케(65%) : EX(5.2)




 오마케는 규격 외 수준.

 정보 일람 화면에서 기본설정이나 여러 유닛, 아이템, 스킬들의 설명들을 총 망라한 시스템이 존재한다. 전작과 똑같은 형태로, 이똑에서 루트맵을 통해 현재 해야 할 일들을 보거나 할 수 있다.

 CG 감상에서는 하위 이미지의 갯수가 명시되어 있고, 차분 CG를 한 번에 일람하여 선택하는 편리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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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20%) : A0(4.23)


 - 다양성(10%) : B+(3.5)


 0개 - F(0)
 1~7개 - C0(2.0)
 8~14개 - C+(2.5)
 15~21개 - B0(3.0)
 22~28개 - B+(3.5)
 29~35개 - A0(4.0)
 36~42개 - A+(4.5)
 43~49개 - S(5.0)
 50개 이상 - EX(5.2)


 총 28개의 음원이 등록되어 있다. 보통의 등록수.


 - 분절성(15%) : A++(4.7)


 기본 오케스트라 편성에 여러가지 밴드, 어쿠스틱, 리듬악기 등 수많은 악기들을 동원하여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살렸다.


 - 적합성(25%) : A++(4.7)


 미궁 RPG 게임에 적합한 몽환적인, 긴박한, 즐거운 음악 등이 다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상황에 잘 맞추어가고 있다.

 - 심미성(50%) : A0(4.0)

 
 전작보다 훨씬 더 듣기 좋은 음악들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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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로(5%) : A+(4.6)



 에로는 최고를 살짝 넘은 수준.

 기본 그림체만으로 상당히 에로함을 뽑아낼 수 있는데, 여기에 효과음까지 추가되어 더욱 좋다. 다만 씬의 갯수가 생각보다 적은 편이고, 거기에다가 지속성도 짧은 편이라 많이 아쉬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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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평(5%) : A0(4.0)



 여러모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RPG 수작.

 확실한 것은 재미도 있고 할만하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여러가지 단점들 또한 많아서 논란이 있다.

 우선 본작의 시스템이 허술한 점이 많고, 어펜드마저도 분량이 별로라서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상당히 즐길거리가 적다는 점이다. 그나마 천사들이 등장하는 첫 번째 어펜드가 할만하지만, 올해 나온 두번째 어펜드와 만우절 때 나온 세번째 어펜드는 비중이 적은 편이라는 게 아쉽다.

 또 여러가지 전략적인 선택을 부여하게끔 체인 시스템이나 편성과 같은 부분을 구성해놨지만 결국 레벨과 스텟빨이 최고라서, 나중에는 그냥 생각 없이 평타만 쳐도 보스가 아이스크림마냥 녹아내리는 걸로 보아 난이도 조정에 실패한 모습도 조금 보인다.

 작화와 음악이 매우 훌륭하고, 대체적으로 재미있는 시스템을 가진 RPG 게임으로서 수작이라는 데에 이견은 없지만, 전작에 비해 너무나도 실망적인 부분이 좀 많아서 아쉬움도 많이 남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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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수 환산


 - 반영 비율 : 25%/35%/10%/20%/5%/5%

 - 항목별 점수 : 그래픽(4.65), 스토리(3.66), 시스템(5.13), 음악(4.23), 에로(4.6), 개인평(4.0)

 - 총점 : 4.23

 - 랭크 : A0

 

 ※ 모든 이미지와 음악은 일본의 미연시 회사 Eushully(https://www.eukleia.co.jp/eushully/main.html)에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덧글

  • 번역연습 2019/06/16 23:53 # 삭제 답글

    잘 나가다가 갑자기 5장부터 용두사미가 된 비운의 작품..

    보스전도 아닌데 한시간 걸리는 전투..

    에도 불구하고 할만 햇습니다.
  • 유스티아 2019/06/16 23:54 #

    ㅋㅋㅋㅋ 그러게요. 진짜 문제점이 더럽게 많긴 한데 이상하게도 중독성이 강해서 재밌게 했네요 ㅋㅋㅋㅋ
  • 세나 2019/06/20 07:49 # 삭제 답글

    에우슈리 특유의 SRPG는 항상 재밌게 하고 있기에 기대와 함께 플레이 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이 작품도 괜찮긴 하지만 전작인 아마유이에 비하면 매력적인 히로인이 적은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리리카를 제외하면 딱히 끌리는 히로인이 없었네요.
  • 유스티아 2019/06/20 19:00 #

    저도 그생각을 했습니다. 리리카는 신인성우분이 연기한 것 치고는 진짜 매력적이더군요. 모처럼 토오노 소요기씨가 나와주셔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시긴 했지만 설정이 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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